착시현상이란?
시각 자극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다른 정보에 영향을 받아 원래의 사물에 대해 시각적인 착각이 발생하는 현상
이라고 나무위키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재밌는건 이런 착시현상이 디자인에서도 발생합니다.
위의 사각형과 원은 분명히 같은 크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는 원이 사각형보다 더 작게 보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측정된 수치를 따라야하나? 아니면 우리의 눈을 믿어야 하나?
우리는 웬만해서는 눈으로 본 걸 신뢰하게 됩니다.
즉, 위에서 원이 사각형보다 약간 작게 보인다면 착시를 바로잡고
둘 다 같은 크기로 보일 때까지 크기를 늘려줘야합니다.
비록 치수상으로는 맞지 않겠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크기가 실제 픽셀 보다 더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치수는 같지만 삽화 크기가 달라보이는 착시현상 예시입니다.
같은 계층구조를 가져야하는 요소 간 크기가 달라 보이는 착시현상으로 인해서
왼편의 편지봉투 삽화가 오른편의 삽화를 압도해버렸습니다.
높이와 폭이 서로 같지만 실제 보이는 크기가 달라서 발생한 착시현상인데,
이런 현상을 보통 객체의 무게감이라고 합니다.
무게감이 더 큰 물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작은 물체의 크기를 수동으로 늘려 보정해야 합니다.
이런 크기 보정에 특별한 기준과 규칙은 없습니다.
눈대중으로 맞춰야하기 때문에 같은 크기로 느껴질 때까지 보정해야 합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이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픽 디자인이나 디자인 경력이 없는 디자이너의 경우 치수로 사물을 측정하기 때문에
자칫 일관성 없고 엉성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디자인 > 좋은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 글꼴 성격 (1) | 2023.11.17 |
---|---|
5. 서체(Typography)를 활용하는 방법 (0) | 2023.11.17 |
4. 끼리끼리 근접성(Proximity) (0) | 2023.11.16 |
2. 계층구조 (Hierarchy)의 중요성 (0) | 2023.11.16 |
1. 디자인의 시작, 정렬과 그리드 (Alignment & Grid) (0) | 2023.11.16 |